연구원 소식

한국문화연구원, ‘인문사회연구소 지원사업’ 선정

  • 작성자 : 관리자

한국문화연구원(원장 김선희)은 2025년 ‘인문사회연구소 지원사업’에 선정되었다. 


인문사회연구소 지원사업은 인문사회 기초학문분야 연구소의 특성화 및 전문화를 통해 연구거점을 육성하기 위해 시행되고 있다.


한국문화연구원 물질문화연구팀(연구책임자 김소연)은 향후 6년간(2025.9-2031.8) 총 19억 8천만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한국 근현대 주방 물질문화사전’ DB 구축 연구를 수행한다. ‘한국 근현대 주방 물질문화사전’은 한국 근현대기 ‘가정’의 ‘주방’을 구성하는 물질문화를 전면적으로 조사·연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연구팀은 본 연구를 통해 문명과 문화 발달사의 지표로서 주방을 조망하고, 근현대 물질문화 연구를 위한 양질의 기초자료를 구축할 예정이다. 


연구책임자인 본교 미술사학과 김소연 교수는 “근대기 이후 가정의 주방은 식생활, 주생활, 산업기술, 디자인, 시대, 지역, 계층, 젠더 등 다양한 요소가 응축된 연구 대상”이라 강조하며, “한국 근현대 주방 물질문화를 충실히 기록하여 예비문화유산으로서의 가치를 확보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국문화연구원 물질문화연구팀은 2019년 인문사회연구소 지원사업 시행 첫 해부터 6년간 조선시대 공예 DB 과제를 수행했으며, 이번 사업 선정은 조선시대부터 근현대에 이르는 물질문화 연구의 연속성을 확보한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지닌다.